아침에 일어나 다시 대성당을 찾습니다.

왕립미술관은 2018년이나 되어야 재개장을 한다고 하니

안트베르펜 투어의 목적지는 오직 대성당 뿐이네요.


전철역에 내려서 성당이 마주 보이는 광장에 루벤스 동상이 서 있습니다.

비둘기가 자리를 뜨기만을 기다리는데 비둘기는 전혀 떠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성당 문 여는 시간이 아직 아니라서 그로트 마그크트 광장에 다시 왔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을 날이 참 맑습니다.


시청사 건물 앞에 안트베르펜의 상징 조형물인 브라보 동상이 보입니다.

나쁜 짓을 일삼던 거인의 손목을 잘라 던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성당 개장시간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대성당 내부는 정말 밝습니다.

하얀색으로 내부를 단장한 탓도 있지만 넓은 고딕 창문과

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내부를 이리도 밝게 만듭니다. 



성모승천화가 그려진 채광창 천정입니다.

이 성당 건축의 백미라 하겠습니다.



왼편 제단화인 '십자가에 올려지는 예수'입니다.

루벤스의 걸작 그림이지만 오른 편 대작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면도 있습니다.



드디어 안트베르펜을 찾은 이유.... 그 앞에 섭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벨기에 7대 보물의 하나로 불려지는 루벤스 최고의 걸작입니다.



상단 오른편에서 하단 왼편으로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비극의 현장을 더욱 장엄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도시들과는 달리 이곳 안트베르펜에서 한국인을 만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제 뒤로 일본 관광객들이 바로크 걸작을 감상하고 있네요.

 


아쉽지만 안트베르펜을 둘러보는 일정도 여기서 끝입니다.

이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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