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꾸물꾸물 내리려는 날 아침을 여유 있게 먹고 길을 나섭니다.

프라하에 온 이유라고 할 만한 곳, 바로 무하 박물관에 왔습니다.

아직 문 열기 전이네요.



무하는 프라하가 낳은 아르누보의 거장입니다.

그의 그림은 시각디자인이라는 영억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와 그의 일생을 둘러보기에 충분합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점은 아쉽네요.


국립박물관에 왔습니다.

문을 닫고 보수공사 중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프라하에 왔으니 이곳에서 기념촬영은 해야겠지요. 

소문대로 건물도 멋지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츨라프 광장의 풍광도 그럴듯합니다.



구시가 광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 누군가가 커다른 비눗방울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네요.



광장 한 켠에 어제 와서 본 천문시계가 있는 구 시청사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프라하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프라하의 빨간 지붕이 이제 눈에 익으면서 정이 들려 합니다.

 


한 관광객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습니다.

몸을 상당히 빼고 아슬아슬한 느낌을 즐기고 있습니다.



트럼펫을 부는 남자도 있습니다.

프라하 시내에 그가 연주하는 트럼펫 소리가 퍼지고 있네요.



프라하 카드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유람선을 타러 왔습니다.

블타바 강을 따라 카를교로 내려가면서 현대식 다리를 지납니다.

프라하 성은 늘 저렇게 도시와 시민들을 내려다 보고 있네요

다시 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버스와 트램을 갈아타고

다시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카메라 앵글을 잡았는데

수녀님 한 분과 다정한 연인이 사진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오후의 해가 뉘엇뉘엇 건물 뒤로 넘어가려 합니다.



프라하를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타벅스로 내려가는 난간에 혼자 여행 온 남자가 인증샷을 찍습니다.

다른 여행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네요. 



프라하 대성당에 들어와 분위기를 다시 느껴 봅니다.

지금은 미사 중이라 성당 안쪽을 둘러볼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프라하 둘째 날이 갑니다.

프라하는 첫 인상 보다는 다음 날 인상이 더 좋다는 걸 확인합니다.


이제 서둘러 숙소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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